성 정바오로 한인성당(곽호인 신부)에서 200여 노인이 참석한 가운데 ‘효도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파더스 데이’인 19일 낮 훼어팩스 소재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에서 미사 후 열린 행사는 베드로회(회장 지경수)가 주최했으며 양희정 보좌 신부의 시작기도로 막을 올렸다. 한식으로 정성껏 차려진 점심 식사에 이어 계속된 2부는 홍알벗 씨의 사회로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본당 신자 중 86세 이상 17명을 특별 초대,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축배와 케이크 커팅 순서도 흐뭇함을 더했다.
김우건 군 등 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풍물놀이 공연은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원응식씨의 매직쇼는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양순영씨 등 10명이 공연한 라인댄스도 흥을 돋웠으며 베드로회 전원이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절을 올린 후 ‘어머니 은혜’ 합창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효도 한마당 잔치는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 40대 신자들의 모임인 베드로회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지경수 회장은 “우리 옛말에 반포 보은 이라는 말이 있다. 자식이 부모가 길러준 은혜에 보답한다는 말로써 이를 베드로 회원 들이 실천함으로써 후대에 귀감이 되고 부모은혜를 되새기고자 매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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