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김희범 애틀랜타 총영사, 부임 인사 차 본사 방문
김희범(52, 사진) 주 애틀랜타 총영사가 동포사회의 여론을 파악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2일 부임인사 차 본사를 방문한 김 총영사는 본사 이동석 발행인과 조미정 부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설명하면서 “애틀랜타 지역에 신바람 나는 문화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다음은 이날 김 총영사와의 면담 내용을 요약한 것
-우선 본인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나는 외교부 소속은 아니다. 나는 G-20 홍보기획단장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원장을 거쳤다”
-보기에 따라서는 파격적인 인사로도 볼 수 있는데..
“외교부 공관장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라는 의미도 있다고 본다. 기존의 외교관들이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나 활동을 통해 새로운 풍토를 조성해 보라는 뜻도 있을 것이다”
-G-20 정상회담 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인사에 발탁됐다는 소리도 들린다.
“G-20정상회담 시 기획단장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은 것은 맞는 것 같다. 하지만 보은인사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는 당시 G-20회담으로 능력을 인정받았고 이번에 다시 한번 능력을 인정받을 기회를 부여 받았다고만 생각한다”
-애틀랜타에 문화원을 설치 혹은 유치한다는 말이 들리는데…
“애틀랜타는 미주에서 3대 공관 중의 하나라고 들었다. 그리고 모든 공관에서 문화원을 유치하려는 욕심을 갖고 있다. 오기 전 문화부 장관실에 들렀었는데 그 때 장관께서 문화의 힘에 대해 강조했다. 나의 그 동안의 행적과 애틀랜타의 동포의 수를 생각할 때 문화원 유치는 아직 원론적인 구상 단계일 뿐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부임 전 애틀랜타에 자원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총영사관에 대한 동포사회의 불만도 알고 있는지…
“솔직히 자천 반 타천 반으로 오게 됐다. 애틀랜타에 대해서는 아직 많이 공부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는 어느 지역보다 주목을 받을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나를 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총영사관에 대한 불만은 총영사관이 공무원 조직이기 때문에 그런 개연성은 늘 있다고 본다. 적은 인력으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만 동포들의 바람을 파악하는 데 노력하겠다. 과거보다는 앞으로가 중요하다.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었으면 한다”
-가장 중점을 둘 분야는 무엇인가?
“먼저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 두번째로는 이 지역에 많은 한국 대기업이 진출해 있는데 경제분야에 중점을 둘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회가 된다면 신바람 나는 문화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싶다. 문화부 출신 총영사로서 말이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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