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정당사상 첫 사례…지역별 총 300명
한국 민주당이 산하 재외동포 관련 부서인 세계한인민주회의(의장 손학규)를 통해 대륙 및 국가별 등 재외국민 거주지역별로 전체 해외 대의원 300명에 대한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해외 대의원제도를 도입한 민주당측은 이번 해외대의원 선정에 앞서 당원모집 과정을 먼저 거친 후 모집된 당원 중에서 대의원을 선정할 방침으로 밝혔다. 따라서 당원이 많이 모집된 지역에 더 많은 대의원이 배분될 전망이다.
해외대의원 선정은 한국 국적자로서 반드시 민주당에 입당한 당원자격을 가져야 하는 규정이 달려 있으며 이에 반해 세계한인민주회의에서 위촉한 해외자문위원은 국적에 상관없이 추천 위촉하고 있다. 지난 7월 출범한 애틀랜타 민주연합을 통해 해외자문위원에 선정된 지역 인사는 50여명선이며 애틀랜타 민주연합측은 추후 공고를 통해 선정작업을 가질 예정이다.
10월 한 달 동안 당원모집 및 대의원 300명 선정 작업을 갖게 될 민주당대의원은 원칙적으로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 선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민주당 대통령 후보선출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해외거주 대의원은 전당대회에 참석, 직접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이 어려운 경우 우편투표나 인터넷을 통해 선거에 참여하는 방법이 민주당내 관계부처에서 검토되고 있다.
세계한인민주회의 정광일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해외거주 국민들에게도 대의원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한국 정당사에서 처음 있는 일로 재외국민참정권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열린 정책의 일환으로 국가가 재외국민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는 것과 정당이 재외 국민들에게 당원참여의 문호를 완전개방하고 대의원 선정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일맥상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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