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국제공항 관제탑에서 발생하는 실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연방 항공국에 따르면 지난 2010년도 필라 국제공항 관제탑에서 발생한 실수는 2009년보다 무려 2배가량이 증가했다.
다행히 항공기끼리 공중에서 충돌하는 대형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관제탑의 실수로 비행기가 서로 너무 가까이 운항하는 위험한 상황(2010년 20건, 2009년 11건)이 자주 연출됐다.
필라 국제공항 관제탑 / 레이더 룸 로버트 니스츠잭 매니저는 “항공기 사고는 대형 참사로 이어지기 때문에 관제탑에서는 조그만 실수라도 가벼이 여기지 않고 정밀한 조사를 거치며 원인을 분석한다”고 말했다.
대게 관제탑에서 발생하는 실수는 위험한 정도에 따라 카테고리 A, B, C로 분류되며 카테고리 A가 가장 위험하다.
인콰이어러지가 연방 항공국에 의뢰해 얻은 2009-2010년도 관제탑 실수 보고서에 따르면 카테고리 A가 발생하는 경우는 관제탑과 항공기 기장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지난 2년 간 2건이 발생했다.
이 밖에도 관제탑에서 실수가 발생하는 다른 이유들로는 활주로 정비 등으로 인해 이, 착륙 활주로 방향이 바뀌었을 때, 관제사가 두 가지 이상의 오퍼레이션을 행할 때 등이다.
연방 항공국은 운항하는 두 대의 비행기 간의 거리는 옆으로 3마일, 고도 1,000피트, 앞뒤로는 5마일의 간격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비행기 앞뒤의 거리를 5마일로 규정하는 이유는 항적난기류(대형항공기의 날개 뒤쪽에 흐르는 서로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2개의 원통형 기류의 소용돌이) 때문이며 소형항공기가 대형 제트항공기의 항적난기류에 들어가면 옆으로 요동을 하게 되어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될 때가 있다.
현재 필라 국제공항에는 91명의 관제사가 필라 영공 60마일 반경 이내에서 발생하는 민간, 상업, 그리고 군용 비행기 등의 이, 착륙 등 하루 3,500여 건의 비행을 콘트롤하고 있다.
필라 영공에서 가장 최근에 발생했던 비행기 충돌 대형 참사는 지난 1991년 4월, 존 하인즈 연방 상원의원이 탑승한 소형 비행기가 메리온 초등학교 상공에서 헬리콥터와 충돌해 하인즈 의원과 비행기 기장 4명, 그리고 메리온 초등학교 학생 2명이 비행기 잔해에 깔려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사진>필라델피아 국제공항 관제탑의 관제 실수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대형사고 위험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2011년에도 상반기에만 이미 10건의 관제실수가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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