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긴 시장에 실망…2013년 선거에 출마할 수도 있다” 밝혀
심스 전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도 꿈틀
그렉 니클스 전 시애틀 시장이 오는 2013년 시장선거에 다시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니클스는 최근 Q-13 TV와의 인터뷰에서 “내게 아직 배짱이 남아있고, 현재 돌아가는 시정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재출마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니클스는 그동안 평 시민으로써 매우 못마땅했었다며 “시장은 시민 모두를 포괄적으로 생각해야하는데 마이크 맥긴 현 시장은 바로 그 면에서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8년간 시장 자리를 지켰던 니클스는 2009년 선거에서 예선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그해 본 선거에는 기업인인 조 맬라한과 환경주의자인 맥긴이 각각 1~2위로 올라 막상막하의 득표경쟁을 벌인 끝에 맥긴이 당선됐었다.
니클스는 2008년 겨울 시애틀 일원에 내린 폭설로 도시가 마비상태에 빠졌을 때 복구작업에 늑장을 부렸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으며, 그의 불도저 같은 스타일 때문에 시의회와는 물론 시애틀의 막강한 세력인 환경단체들과도 자주 마찰을 빚었었다.
니클스 외에 론 심스 전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도 2013년 시장선거에 나설 뜻을 암시했고, 팀 버기스 시의원, 샐리 클라크 시의원, 에드 머리 주 상원의원(민·시애틀), 류벤 카알라일 주 하원의원(민·시애틀) 등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어 2013년 시장선거는 유명, 무명 후보들이 난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 전문가들은 심스 전 수석행정관과 니클스 전 시장이 다음 시장선거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맥긴 시장이 부두 고가도로(바이어덕트)를 터널로 대체하는 문제를 놓고 주정부와의 줄다리기에서 패한 이후 인기가 급락하고 있고, 맥긴에 맞설만한 지명도 있는 후보가 아직 없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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