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은 물론 시택, 벨뷰, 웨스트 시애틀도 영향 미쳐
DOT, 소도지역서 철거공사…10월 마지막 9일간 폐쇄
시애틀 다운타운의 소도지역을 관통하는 알래스칸 웨이 바이어덕트(부두 고가)가 철거공사를 위해 꼭 한 달 후인 10월 21일부터 9일간 폐쇄됨에 따라 전대미문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광범위하게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워싱턴주 교통부(DOT)가 밝혔다.
DOT는 시애틀의 주요도로인 이 부두 고가도로가 사상 최장기인 9일간 폐쇄될 경우 소도지역은 물론 I-5 및 I-405를 따라 체증이 파급될 것이라며 특히 시택, 뷰리엔, 화이트센터, 웨스트 시애틀 등 서부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DOT는 소도구간의 고가도로가 10월 21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월 31일 새벽 5시까지, 남행차선은 24시간, 북행차선은 오후 7시 이후와 주말동안 폐쇄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세이프코 필드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경기가 있는 날은 재외된다고 덧붙였다. 이 공사는 오는 2016년까지 이어질 고가도로의 터널대체 공사를 위한 첫 단계 작업이다.
공사현장 감독인 맷 프리디는 이 고가도로 구간이 폐쇄되는 동안 광범위하게 발생할 교통체증 현상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며 평소 이 지역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은 한달 전인 지금부터 미리 우회도로를 설정해두고, 이 기간 동안엔 자전거를 타거나 버스, 경전철, 통근열차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의 대비책을 강구해두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지난 2007년 8월, 다운타운 인근 I-5의 접속부분 보수공사를 위해 일부 차선이 폐쇄됐을 때도 운전자들이 미리 대비해 체증현상이 당초 예상됐던 10마일보다 훨씬 짧은 3마일 정도에 그쳤다. 그러나, 당시 공사기간은 여름방학 등 휴가철과 겹쳐 차량통행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10월 하순엔 그런 현상을 기대할 수 없다고 프리디는 설명했다.
소도지역 내 바이어덕트(Hwy 99)는 평소 하루 평균 8만7,000여대의 차량이 통과하며 러시아워 시간대의 대중교통수단 이용자들도 평균 3,400여명에 달한다. 당국은 해당 주민들에게 이 기간 동안엔 재택근무를 하거나 대중교통수단 또는 카풀을 이용해 출퇴근하고, 가급적 근무일자를 줄이는 대신 근무시간을 늘리는 등 대안을 마련해두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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