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반 이상이 ‘영어미숙’ 응답…센서스국 2010 지역사회 조사결
미주한인, 학력은 높고 소득은 낮아
조지아 거주 한인들은 타 지역 한인보다 영어가 크게 미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이 23일 발표한 2010년 전국 지역사회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지아 거주 한인들 중 영어가 미숙(less than “very well”)하다고 응답한 숫자는 2만5844명으로 조사대상인 5세 이상 한인인구의 56.8%를 차지했다.
이 같은 비율은 미주 한인 중 영어가 미숙하다고 응답한 비율 39.40%보다 무려 17.4% 포인트 높은 수치다.
한편 연방센서스국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미주 한인들은 타 인종에 비해 학력수준은 월등하게 높지만 소득은 낮아 사회경제적으로 불균형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한인들의 4년제 대졸이상 학력비율은 52.2%로 미국전체(28.1%)는 물론 백인(29.5%)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았고 아시안 전체(49.9%)와 중국계(51.9%)보다도 높았다.
반면 한인 가구당 중간소득은 5만 1009달러에 불과해 미 전체 중간소득 5만46달러보다는 약간 높았지만 아시안 전체(6만7022달러)와 중국계(6만5273달러)와 일본계(6만5227달러)에 비해서는 현저하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10년 현재 미국내 한인인구는 혼혈 포함 총173만 238명으로 추산됐고(조지아는 6만 836명)이 중 외국태생 1세대와 1.5세대가 110만 1509명으로 전체의 1/3을 차지했다. 또 이민자 한인들 중 절반이 넘는 55.8%가 시민권을 취득해 전체 한인의 71.8%가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면에서는 소셜시큐리티 연금 수령비율은 15.9%에 달했고 푸드스템프 수령비율은 5.2%, 빈곤율은 11.5%로 비교적 낮았지만 무보험자 비율은 24.1%로 한인 4명 중 1명은 보험이 없었다.
이밖에 한인들의 실업률은 5%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고 직업별 구성비율에서는 교육과 서비스 업종 종사자가 전체의 20.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소매(14.1%)와 예술 및 오락숙박(12.9%), 전문관리직(12.2%) 순이었다. 공공행적직은 3.1%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체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센서스 조사와는 달리 표본자료를 바탕으로 추산된 것이어서 실제치와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조지아 한인에 관한 자료는 표본자료수가 적어 별도로 작성되지 않았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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