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국 발표…중간 가구소득 줄고 무보험 가구 증가
시애틀 빈곤율 14.7%, 켄트는 24.6%나
경기침체와 실업자 사태의 영향으로 지난해 워싱턴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빈곤층 가구가 늘어났으며 그에 따라 의료보험이 없는 주민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2일 발표한 2010년 ‘미국 커뮤니티 조사(ACS)’ 통계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주 전체 인구 중 13.4%가 빈곤층으로 구분됐다. 2009년엔 12.3%였다.
워싱턴주 최대도시인 시애틀의 빈곤층 가구도 2009년 10.6%에서 작년에 14.7%로 늘었고, 켄트의 경우는 13.5%에서 24.6%로 폭등했다. 자녀를 둔 워싱턴주 독신모들의 빈곤율은 무려 4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보험이 없는 워싱턴 주민은 2009년 13.4%에서 작년엔 14.2%로 늘어났다. 푸드 스탬프 혜택을 받는 주민들도 2009년 11.1%에서 13.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빈곤층 인구비율이 2009년 14.3%에서 작년엔 15.3%로 늘어났다. 연방정부가 정한 빈곤선은 지난해 가구당(4인 가족 기준) 연간소득 2만2,314달러이다. 빈곤선은 해마다 물가와 생계비 등을 고려해 조정된다.
워싱턴주에서 빈곤선 이하의 주민비율이 가장 높은 카운티는 야키마로 작년에 24.5%를 기록했다. 아일랜드 카운티는 빈곤선 비율이 9.4%로 워싱턴주에서 가장 낮았다.
워싱턴주의 가구당 중간수입도 1년 새 3.1% 줄어든 5만5,631달러로 집계됐다. 조사대상이 된 19개 워싱턴주 카운티 가운데 킹 카운티가 6만6,174달러로 가장 많았지만 이 역시 2009년에 비해 거의 4% 줄어든 액수이다. 루이스 카운티는 1년새 10% 이상 줄어든 3만8,643달러를 기록해 가장 가난한 카운티라는 불명예를 면치 못했다.
ACS 조사는 매 10년마다 실시되는 정규 센서스 조사와 달리 매달 전국적으로 무작위 추출된 주민들에게 설문조사지를 발송해 연간 200여만 장을 회수한 뒤 통계를 낸다. 이번 발표는 인구 6만5,000명 이상인 지역들만 해당되는 데, 워싱턴주에선 11개 도시와 19개 카운티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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