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분기 고작 0.66% 늘어…2009년 4분기 이후 최저
네브라스카, 다코타 등이 가장 높아
지난 2분기(4~6월) 워싱턴 주민들의 개인소득 증가율이 전국 50개 주 중 꼴찌를 기록, 주 경제가 혹독한 침체에 빠져 있음을 반영했다.
연방 경제분석국(BEA) 집계에 따르면 워싱턴 주민들의 2/4분기 개인소득 증가율은 0.66%에 머물러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1/4분기의 2.04%에서 대폭 줄어든 것으로 2009년 4/4분기 이후 가장 낮은 분기별 증가율로 기록됐다.
같은 기간 전국의 개인소득 평균 증가율은 1.15%로 집계됐는데 이 역시 1/4분기의 2.11%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개인소득 증가율이 1분기 중 반짝 늘어난 이유는 연방정부가 봉급자들의 소셜 시큐리티 세율을 일시적으로 삭감했기 때문이다.
워싱턴주에선 보잉 등 항공업계 종사자들이 1분기 중 보너스를 받았기 때문에 분기별 개인소득 증가율이 반짝 늘어난 것이라고 BEA는 설명했다.
이 기간 중 전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높은 개인소득 증가율을 기록한 주는 농업에 경제기반을 둔 네브라스카와 남북 다코타 등 3개 주라고 BEA는 밝혔다. 옥수수와 콩 등 농작물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덕을 톡톡히 본 이들 3개주만 유일하게 2/4분기 개인소득 증가율이 2%를 초과했다고 BEA는 덧붙였다.
BEA는 또 개인소득 증가율이 일반 근로자들의 품삯이나 월급보다는 소수 상류소득층이 챙기는 이익배당금, 이자, 임대료 수입 등에서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또 다른 문제점으로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워싱턴주에서 소득 증가율이 가장 호조를 보인 분야는 전문직, 과학-기술 서비스, 건강관리-사회보조, 건축, 도매업 등이었고 가장 부진했던 분야는 영구재 생산분야였으며 금융 서비스 및 각급 정부 공무원들의 개인소득 증가율도 소폭 감소했다고 BE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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