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마일 돌풍 몰아쳐…27일까지 ‘사나운 날씨’ 계속
I-405 북행차선 폐쇄 취소
지난 25일 오후 시애틀을 포함한 퓨짓 사운드 전역에 비를 동반한 돌풍이 몰아쳐 대규모 정전사태가 빚어지고 도로공사가 지연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국립기상청은 25일 오후 타코마 지역에 최고 풍속 43마일의 돌풍이 불었다면서 블레인(42마일)과 시애틀 다운타운(41마일) 등 퓨짓 사운드 전지역이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에 몸살을 앓았다고 밝혔다.
이번 강풍으로 시애틀 인근 퀸 앤, 매그놀리아 지역에서 1만 3,000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으며 쇼어라인, 레이크 포레스트 파크, 벨뷰 지역에서도 각종 강풍피해가 보고됐다. 또 우딘 빌, 카네이션, 이스트 레드몬드 지역 4,000여 가구에 수시간 동안 전기가 끊겼고 배션 아일랜드에서도 강풍에 나무가 넘어지면서 전기선을 덮쳐 1,800여 가구가 정전으로 고생했다.
불순한 일기가 예보되자 24일부터 계획됐던 벨뷰 405 프리웨이 북행차선과 520번 도로 교차지점의 도로공사가 중단돼 당초 예고됐던 ‘북행도로 폐쇄’는 잠정적으로 미뤄졌다. 주교통부는 “위험을 감수하며 도로를 폐쇄할 이유가 없다”며 시민들의 안전운행을 위해 도로폐쇄를 좋은 일기가 예상되는 다음주나 그 다음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청은 비오고 바람 부는 날씨는 26일에 이어 27일까지 계속된 후 잠잠해 질것으로 예보했으며 28~29일은 구름이 조금 끼는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주말이 시작되는 30일부터 다시 비오고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50도 내외, 낮 최고 기온은 72도 내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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