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단위 첫 한인 후원행사에 50여명 참석
“한인 후원금으로 다른 후보 출마 기선제압”
한인 여성 최초로 워싱턴주 하원에 입성한 신디 류 의원의 재선을 위한 캠페인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첫 한인대상 후원행사에서 십시일반 정성이 모아졌다.
‘신디류 의원 재선을 위한 범한인후원회’(회장 홍윤선)가 지난 23일 밤 쇼어라인에서 개최한 행사에는 허명ㆍ이수잔ㆍ강석동ㆍ김준배ㆍ민학균ㆍ정창인ㆍ케이 전ㆍ은지연ㆍ심상국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 행사 참석차 시애틀에 머물고 있는 박서경 아이다호한인회 회장과 에버우드한인축구회 회원들도 경기 침체로 가벼워진 주머니를 털어 후원 대열에 합류했다.
홍 회장은 “신디 류 의원이 시애틀 노스쪽을 지역구로 갖고 있지만 워싱턴주 전체 한인을 대상으로 소규모 단위별 후원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애틀지역을 시작으로 다음달 16일에는 페더럴웨이에 이어 타코마 지역에서도 후원행사가 열리며 11월15일에는 한인과 주류인들이 대규모로 참석한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 ‘킥오프’ 행사가 열린다. 이날 모임에서는 워싱턴주 한인 여성부동산협회 은지연 총무가 벨뷰지역 지역장을 맡아 후원금 모금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류 의원은 “주 하원의원은 2년마다 선거를 하기 때문에 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또 캠페인을 벌여야 하는 형편이어서 한인 여러분께 너무 많은 신세를 지고 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시애틀지역장을 맡고 있는 강석동 전 시애틀한인회장은 “신디 류 의원을 주 상원에 이어 연방 상원까지 당선시키자”고 제안했다.
류 의원은 “내년 선거에서 재선이 거의 확실하다고 믿고 있다”면서 “공화당 후보 출마는 거의 기정 사실이며, 후원금을 미리 많이 확보한다면 민주당에서는 다른 후보가 출마하지 못하게 되는 만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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