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한국인대상 콘테스트서 박봄의 ‘Don’t Cry’ 열창
금상은 47세 필리핀인 차지
시애틀지역 한인 라디오방송인 라디오 한국(사장 서정자)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주최한 ‘K-POP’ 콘테스트에서 중국계인 토리 콴(22ㆍ여)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4일 오후 타코마 판타지 극장에서 예선통과자 17명이 경합한 본선대회에서 콴은 박봄의 ‘Don’t Cry’를 가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불러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콴에게는 3,000달러의 우승 상금과 함께 한국 SBS-TV가 서바이벌 경연으로 벌이는 ‘K팝-스타’ 2회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2회전을 통과해 한국에서 열리는 ‘K팝-스타’ 본선에 진출할 경우 비행기표와 숙식비 일체를 SBS측이 부담하게 된다.
이날 출연자 가운데 47세로 가장 나이가 많은 에드가 메시나(필리핀)가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열창해 금상을 차지했다. 그에게는 1,000달러의 상금과 아시아나항공 제공 한국왕복 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독일계인 아린 오아렉(24ㆍ여)이 율동을 곁들여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을 불러 은상을 받아 300달러 상당 상품권과 ‘비취의 집’이 제공한 2,000달러 상당의 진주목걸이를 받았다. 불과 2개월 전에 그룹 미스 에이(Miss A)가 발표한 히트송 ‘굿바이 베이비’를 부른 사모안계 브리티니 후아레즈(21)가 동상을 차지, 200달러 상품권과 1,000달러 상당의 목걸이를 수상했다.
지난 1월 시애틀지역 외국인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했던 ‘K-POP 콘테스트’가 큰 인기를 끌자 이번에 2회대회를 개최한 라디오 한국은 한국 가요인 ‘K-POP’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를 감안, 추후 대회를 다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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