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반 86명 힘찬 첫 출발…‘퍼블릭 아카데미’서 첫 수업
10월 가을 운동회, 한국역사 강연회 등 특별수업도 계획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가 학생, 교사, 학부모 및 설립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정오 개교 기념식을 열고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24일 정오 교사(校舍)로 사용하게 될 ‘페더럴웨이 퍼블릭 아카데미’ 소강당에는 학생 86명, 교사 11명, 학부모, 설립추진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의 역사적인 시작을 함께 지켜보며 ‘한글교육의 산실’이 될 것을 다짐했다.
설립 추진위원장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의원은 “한국학교는 교사들의 열정과 부모의 협조, 그리고 이사회의 재정지원이 합쳐져야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며 학부모들의 참여를 권고하고 재정지원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또 “외국어 교육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계속 축소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 인증반(credit certification) 등을 만들어 비한국인들의 교육참여를 유도하는 방법 등으로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규 페더럴웨이 한인회장은 “역사를 담는 그릇이 바로 글”이라고 강조하고 “한글을 올바로 배워 정체성 확립과 인격을 키우는 도구로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더럴웨이 한국학교는 초급 2개반, 중급 2개반, 고급 2개반, SAT반, 성인반 등 8개반으로 구성됐으며 각 반은 진달래, 채송화, 해당화 등 한국의 꽃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8개반은 권소현, 이현주, 최지혜, 이미하, 양혜정, 이가연, 이내권, 김성녀 씨등 자질과 경험이 풍부한 교사진으로 꾸며졌고 추가로 3명을 더 확보해 놓은 상태다.
박 위원장은 학기 시작에 맞춰 개교날짜를 맞추느라 교장과 이사장을 아직 선임하지 못했다며 교장과 이사장이 확정되면 기능을 다한 설립추진위원회는 자연스럽게 해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까지 총 15번의 수업을 갖게되는 통합학교는 10월 가을운동회, 한국역사 초청강연회 등 특별수업도 계획중이다.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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