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 현대사의 굴곡을 따라 파란만장한 지은이의 삶을 묘사한 Watermelon Tiger 부제: Journey of a Korean Country Boy 영문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펜실베이니아 주립 브룸스버그 대학 명예교수인 노창섭 박사의 자서전격으로 지난 2005년 한국에서 출간해 화제가 됐던 ‘초가집에서 지구촌으로’를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 2세를 위해 영문으로 각색, 출간한 것이다.
Watermelon Tiger는 저자 노창섭 박사가 어린 시절 가난한 농촌에서 자랄 때 혼자 큰 수박을 먹는 것을 본 노 박사의 어머니가 붙여준 별명이다.
이 책은 저자가 한국 산골 경남 함양의 초등학교 선생님 아들로 태어나 일제 식민지 생활, 고학으로 오른 동경 유학생활과 제2차 세계대전 때의 미 폭격, 8.15해방과 3년간의 미 군정생활 등이 묘사돼 있다.
또 이후 남북한의 사상적 갈등과 민족 분단의 비극을 거쳐 한국전쟁과 휴전, 도미 유학을 거쳐 귀국 후 대학교수생활을 하는 동안 계속된 한국의 정치변혁 등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가 그의 그의 삶과 함께 파노라마처럼 그려진 책이다.
총 2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한국 근, 현대사를 다룬 소설이 미 서점가에서 찾아보기 힘든 실정에서 비단 미국학생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 2세들에게도 근대 한국의 역사, 정치 및 문화를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29년생인 노창섭 박사는 부산동아대학교 재학 중 6.25를 만나 미8군에서 일선 통역관으로 종군했으며 한미재단 제1회 장학생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루이지애나 주립대 등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37년간 한국 이화여대를 비롯 , 미국, 필리핀에서 교수생활을 하며 동서 대륙에 걸쳐 많은 제자를 가르치기도 했다.
저자 노창섭 박사는 펜실베이니아 주립 브룸스버그 대학 명예교수로 20년 전 Global Awareness Society International(GASI)를 창립, 현재까지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 책은 루루닷컴(www.lulu.com)또는 아마존닷컴(www.amazon.com)에서 $14.99에 구입할 수 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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