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템플대 학생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템플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밤늦게까지 계속되는 학생들의 파티, 노상방뇨, 고성방가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학생들의 이 같은 행동들은 신입생들이 거주하는 지역일 수록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22일, 필라 시 데럴 클라크 시의원은 앞으로 신입생들이 기숙사가 아닌 캠퍼스 인근에 따로 아파트나 하우징을 얻는 것을 금하는 법안을 상정했다.
클라크 시의원이 상정한 법안에 따르면 템플대 메인 캠퍼스 인근 노스 19가부터 9가까지, 그리고 지라드 에비뉴와 리하이 에비뉴 사이에 신입생들의 하우징을 법으로 금한다는 내용이다.
클라크 의원은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신입생들의 경우 집을 떠나 처음으로 만끽하는 자유를 주체하지 못해 밤늦은 시간 까지 파티를 열고 노상방뇨를 서슴치 않는 등 매우 무분별한 캠퍼스 생활을 하고 있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새 법안 상정 이유를 설명했다.
클라크 시의원이 이 같은 법안을 상정하자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이를 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템플대 인근 학생 아파트를 개발한 피터 크로우포드 부동산 개발업자는 “조그마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큰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며 “신입생들에게 캠퍼스 인근에 거처를 마련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게 되면 인근 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줄일 수는 있겠으나 결국은 빈 집터가 많이 생겨 캠퍼스 인근이 마약 거래 등 더욱 강력한 범죄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렇듯 주민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자 템플대 측은 문제를 발생시키는 학생들을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템플대 레이 베즈너 대변인은 “학생의 신분을 떠나 템플대 학생들이 필라 시의 한 시민으로써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며 “말썽을 야기 시키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즉각 처벌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템플대에는 3만 여 학생들이 등록해 있으며 이들 중 5,000여명은 캠퍼스 안에, 그리고 6,000-7,000여 명의 학생들은 캠퍼스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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