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짓 사운드 지역 다시 월 평균 1,000달러 돌파
시애틀은 1,165달러…신축 아파트 부족탓
시애틀 등 퓨짓 사운드 지역의 아파트 렌트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임대시장 전문업체인‘듀프레+스캇 아파트 자문사’가 공개한 9월 현재 아파트 임대시장 동향에 따르면 시애틀시 지역 9월 평균 임대료는 1,165달러로 6개월전인 3월에 비해 4.2%, 1년 전인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5%가 상승했다. 시애틀시지역 아파트 공실률도 지난달 3.47%로, 지난 3월 3.5%, 지난해 9월 3.61%에 비해 하락했다. 이 같은 공실률은 2008년 이후 최저치이다.
시애틀 지역 아파트 렌트가 이처럼 오르는 이유는 경기불황 등으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보다 임대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데다 직장과 가까운 시애틀시 지역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신축 아파트 물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과거 부동산 호황기때 아파트를 콘도로 개조한 비율이 많아 공급 물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퓨짓 사운드 지역을 분석해보면 시장 상황은 조금 다르다. 아파트 공실률은 늘어났는데도 렌트는 계속 올라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듀프레+스캇 아파트 자문사’자료에 따르면 퓨짓 사운드 전체 9월 아파트 공실률은 5.3%로 지난 3월 4.6%에 비해 상승했다. 하지만 한달 평균 렌트는 1,000달러를 기록, 지난 3월에 비해 3.2%가 상승했다. 공실률이 늘어났는데도 렌트는 상승하는 현상을 보인 것이다.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공실률이 오르락내리락 하고는 있지만 퓨짓 사운드 전체적으로 아파트 수요가 늘어나면서 렌트가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1개월 무료’등 아파트 회사들이 제공했던 세입자 혜택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시지역에서 세입자에게 혜택을 주는 아파트 비율은 7%에 불과하고, 퓨짓 사운드 전체적으로는 27%에 머물고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에는 시애틀시 지역 아파트의 26%, 퓨짓 사운드 전체적으로는 38%의 아파트가 세입자 혜택을 줬었다.
시애틀지역 또다른 아파트 렌트 분석업체인 탑 케인사는 “시애틀지역은 올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아파트 렌트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공급 문제 등과 맞물려 렌트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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