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앰TV 공개홀서…이영조 전 평통회장이 위원장
민주당은 지난 7월 ‘민주평화통일 시애틀한인연합’ 창립
친박, 친이계 조직도 ‘움찔’
해외동포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지는 내년 총선ㆍ대선을 앞두고 한국 정치권의 해외조직 결성 움직임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 한나라당의 해외 지지조직인 ‘한나라 시애틀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한나라 시애틀위원회’ 결성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나라 시애틀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영조 전 시애틀 평통 회장이 맡았고 이흥복(준비위 간사), 박태호, 김수영, 임국진씨 등 서북미 한인들이 준비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나라 시애틀 위원회 준비위는 “한나라 시애틀위원회 결성대회에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장 서병수 의원이 참석하며 이 행사에 서북미 5개주 지도자들과 한나라당을 사랑하는 동포들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3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은 남문기 전 미주총연 회장이 맡기로 했다가 ‘시민권 논란’으로 물러난 재외국민위원장직을 맡아 한나라당의 해외 득표활동을 책임진다.
한나라당은 지난 5월 이미 ‘한나라 남가주위원회’를 결성한 것을 비롯해 북가주, 시카고, 애틀란타 그리고 뉴욕, 토론토 등에 이미 위원회를 설립했거나 설립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 시애틀 위원회 결성대회 주최측은 식사준비 등을 위해 참석 희망자들의 사전예약을 당부(503-860-5104)했다.
이에앞서 지난 7월에는 세계한인 민주회의 수석 부의장인 민주당 김성곤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타코마에서 민주평화통일 시애틀 한인연합(약칭 시애틀민주연합)이 창립대회를 갖고 민주당 해외지지 기반을 확보했다. 민주당도 이미 지난 5월부터 LA를 시작으로 시카고, 워싱턴D.C, 뉴욕 등에서 잇따라 출범식을 갖고 계속 지지기반을 늘려 나가고 있다.
한편 친박(친 박근혜)계 재외국민 조직 ‘대한국(Great Korea) 포럼’이 재외동포 경제단체 월드 옥타(세계 해외한인무역협회) 회원들을 참가시키는 방법으로 8월 발족하며 ‘대선 표심’을 겨냥하고 있고 당내에서 친이(친 이명박)계 외곽조직으로 알려진 ‘뉴 한국의 힘’도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등에서 발대식을 갖는 등 세력 구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정당법상 정당의 해외지부 설치는 위법이며 각 당은 이와같이 ‘자생조직’의 형태로 지지기반을 확대해 가고 있다. 민주당 김성곤 의원은 ‘정당 해외조직 허용 법안’을 발의시켜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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