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양대 병원조직, 새로운 비영리기관 설립
재정위기 대처방안 일환
시애틀을 비롯한 워싱턴주 서부지역의 양대 의료조직인 스웨디시 건강서비스(SHS)와 프로비던스 건강서비스(PHS)가 손을 잡고 새로운 비영리 조직을 구축, 워싱턴주 전역의 최대 의료 시스템으로 부상한다.
SHS의 로드 호치만 CEO(최고 경영자)와 PHS의 존 코스터 CEO는 5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작금의 경제위기에 대처하고 서민들의 진료혜택을 개선시키기 위해 두 병원 시스템이 공조키로 했다고 밝혔다.
PHS는 현재 킹-스노호미시-키티타스 카운티에 5개의 종합병원 및 의료원을 운영하고 있고, PHS는 킹-스노호미시-서스턴-루이스 카운티에서 3개 종합병원과 함께 양로가정 등 21개의 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치만은 신설되는 협력기구가 환자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찾아내 양대 병원 시스템의 전문 의료진에 신속하게 배당함으로써 입원수속의 서류절차에 소요되는 시간과 치료경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사 및 의료기관들의 협력 부재로 환자들이 병원을 갈 때마다 수속절차를 밟고 검진을 받는 등 불필요한 과정을 거친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공동기구가 발족하면 환자들이 한 개의 진료기록 카드만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공동기구는 앞으로 PHS가 5개주에서 운영 중인 27개 종합병원과 214개 의료원도 점차적으로 포용하게 된다. PHS는 현재 약 5만3,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서부 워싱턴주에서만 운영 중인 SHS는 1만1,000여명의 종업원과 2,800여명의 의료진을 두고 있다.
호치만과 코스터는 이 같은 공공 협력기구의 설립이 두 병원조직의 합병이나 인수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PHS는 가톨릭 기관이며 SHS는 비 종교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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