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투표 앞두고 캠페인에 또다시 280만 달러 기부
현재 지지율 50% 내외로 통과는 미지수
코스트코가 ‘하드리커 민영화 주민발의안(I-1183)’ 통과를 위해 막판 혼신의 힘을 쏟아 붓고 있다.
코스트코는 11월 8일로 예정된 주민발의안 투표을 앞두고 최근 280만 달러를 캠페인 본부에 기부했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는 리커 민영화를 위한 이 발의안이 투표에 상정될 수 있도록 주민서명을 받는 과정에서부터 현재까지 모두 1,000만 달러 가까운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
이 발의안은 주정부가 현재 독점운영하고 있는 위스키, 보드카 등 하드리커 스토어를 폐쇄하고 일반 소매상들에게 주류 면허를 발급해 이를 판매토록 하자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많은 한인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그로서리나 주유소 편의점 등에서는 하드리커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이 발의안은 또한 하드리커 판매 면허를 가진 업소들은 매출의 17%를 주정부에 세금으로 내도록 하고, 하드리커 주류 도매상 역시 판매액의 10%를 세금으로 납부토록 하고 있다.
코스트코가 자사 브랜드의 보드카와 데킬라 등을 판매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이 발의안을 주류 도매상들은 적극 반대하고 있다. 현재 이 발의안을 찬성하는 캠페인 본부는 모두 1,120만달러, 반대 캠페인본부도 740만 달러의 자금을 모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발의안은 찬반이 50% 정도씩으로 막상막하여서 최종 통과여부는 미지수다. 작년에는 비슷한 발의안이 간발의 표차로 부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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