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코, 리스테리아 첫 감염자 발생주황색 멜론...주민 보건에 빨간불
몽고메리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 펜실베이니아 주 첫 번째 감염자로 기록되면서 주민 보건에 빨간불이 켜졌다.
펜실베이니아 보건국은 19일“지난 9월 초 몽고메리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노인가 캔털롭 섭취로 인해 입원했었으며 얼마 전 회복해 퇴원했다”고 발표했다.
콜로라도의 한 농장에서 재배된 캔털롭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알려진 리스테리아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이 균에 감염되면 고열, 두통, 근육경직, 구역질, 복통, 설사 등을일으킨다. 리스테리아균은 육류, 채소류, 어패류 등에 분포하며 특히 어린이나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캔털롭은 한인들 사이에 주황색 멜론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리스테리아균 감염으로 현재까지 미전역 26개 주에 걸쳐 123명이 감염됐고 이 중 2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최근 25년 동안 음식으로 인한 발병사고 중 최악의 사고라고 밝혔다.
현재 감염된 캔털롭들은 콜로라도 홀리(Holly)의 젠센 농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농장은 31만 상자 이상의 감염 캔털롭을 전량 리콜 조치한 상태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한 관계자는“감염된 캔털롭은 전국의 상품판매대에서 사라졌지만 리스테리아 발병은 감염 후 2개월까지 잠복기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감염자와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는 콜로라도 6명, 뉴멕시코 5명, 캔자스, 루이지애나, 뉴욕, 텍사스 각 2명, 인디애나, 매릴랜드, 미주리, 네브라스카, 오클라호마, 와이오밍 각 1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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