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9월 실업률 9.1%…수치상으로만 ‘호전’
실업자 31만 7,594명, 수당 2억 2900만달러 수령
워싱턴주 일자리가 9월 한달 동안 1만 8,400여개나 사라졌지만 실업률은 8월의 9.3%보다 낮은 9.1%를 기록했다. 하지만 내용상으로는 좋아진 것이 없다.
주고용안전국(ESD)이 19일 발표한 워싱턴주 9월 실업률 자료에 따르면 작년 8월 이후 조금씩이나마 늘어났던 일자리가 9월들어 대폭 줄었다. 증발된 일자리 중 1만 800개는 공무원 들 것으로 조사됐는데 ESD는 “주정부 교육예산 삭감의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ESD는 “9월 실업률 9.1%는 ‘추정치’로 곧 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무직상태인’ 순수 실업자 숫자는 지난 8월 30만 9,984명에서 9월에는 31만 7,594명으로 오히려 8,000여명 늘어나 ESD의 수정 발표는 ‘실업률 상승’ 임을 예고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공무원분야에 이어 레저ㆍ간병사업에서 3,400개의 직장이 사라졌고 건설분야 1,800개, 정보 1,100개, 운송ㆍ창고ㆍ유틸리티 900개, 도매무역에서 900개 등이 없어졌다. 제조, 교육, 건강 서비스 및 전문직 분야에서만 일자리가 창출됐다.
한편 ESD는 이와함께 10월 8일자로 실업자 수당이 끊어진 주민이 6만 2,229명에 달한다고 발표해 ‘추운 겨울’을 맞을 워싱턴 주민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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