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최대 규모…1998년엔 10만여명 달해
보잉이 워싱턴주에 고용하고 있는 직원 수가 8만명을 넘어섰다.
보잉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워싱턴주에서 고용된 직원수가 모두 8만666명으로 1999년 12월의 8만900명 이래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렌튼과 에버렛에 주요 공장을 갖추고 있는 보잉은 올 들어 워싱턴주에서만 모두 7,049명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퓨짓 사운드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을 늘리고 있는 것은 렌튼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중형기 737기와 에버렛 공장에서 조립하는 신형 787기‘드림라이너’와 747-8 점보기의 주문이 크게 늘어나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렌튼 공장은 밀려드는 주문량에 따라 이 달부터 737기 생산량을 월 35대로 늘렸으며 2014년 초반에는 월 42대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월 60대까지 생산량을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역시 에버렛 공장도 787기와 747-8기의 생산이 본격화하면서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보잉은 두 주요 공장을 중심으로 1998년 워싱턴주에서는 가장 많은 10만4,000명의 직원을 고용했었다. 하지만 2001년 9ㆍ11테러가 발생한 뒤 직원수가 급격하게 감소했고, 2004년 6월에는 5만2,763명까지 줄어들었다.
보잉 관계자는 “본사를 시카고로 이전했지만 보잉의 본거지는 여전히 워싱턴주에 있다”면서 “당분간 보잉의 신규 채용은 계속 늘어날 것인 만큼 취업을 원하는 주민들은 준비를 거쳐 취업문을 두드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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