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문화원(원장 권칠성, 사진)이 개원 2주년을 앞두고 기념공연 준비로 분주하다.
10월 29일(토) 오후 7시 스와니에 소재한 한국문화원내 상설무대인 세븐스타극장에 올려질 2주년 기념공연은 무료로 사물놀이, 설장구, 고전무용 등의 전통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자는 해금 유 경, 가야금 박수현, 살풀이 정언숙, 부채춤 양형숙, 12발상모 권현율 선생을 비롯, 권칠선 원장의 설장구와 사물놀이패가 출연한다.
2009년 10월 25일 개원한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은 사물놀이 등 주로 전통공연을 가르치고 이를 무대에 올리는 상설공연장을 운영하는 곳이다. 권칠성 원장은 개원 이래 지금까지 매월 전통음악과 고전무용 및 춤사위 등을 프로그램으로 한 무료 정기공연을 무대에 올려왔다.
권대표를 중심으로 국악을 하는 사람들,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이곳에 모였고, 그들 또한 마음껏 연습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개원하기까지 1년 여간 공연장을 직접 꾸몄기에 구석구석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는 이곳은 옛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한인들의 네트웍과 사랑방 노릇도 단단히 하고 있다.
장구의 명인 ‘전덕수’씨로부터 사사 받은 권칠성 원장은 7살 때부터 시작된 사물놀이판에서, 고교 시절인 18세에 프로에 입문했으며, 만28세 때 ‘마당패 뜬쇠 사물놀이’의 일원으로 사물놀이패로는 처음으로 1995 KBS국악대잔치 대상을 거머쥔바 있다. 이후 한국은 물론 전세계 공연을 수없이 치러냈으며, 2001년 도미, 2006년 9월 뉴욕 맨하탄 47번가에 전통 국악공연장을 개관, 2년 여간 운영한 바 있다.
2년전 애틀랜타에 한국 문화를 마음껏 선보이는 공간을 만들고자 조지아로 활동무대를 옮긴 권 원장은 “첫 1년은 한국문화원을 만드는 데, 다음 1년은 공연을 위해 모든걸 바쳤다”며 “힘들게 공사했던 기억들이 문화원 구석 구석에 베어 있다”고 말했다.
권원장은 “한인 차세대들에게는 물론 애틀랜타의 많은 타민족에게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 세계적 문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달려온 지난 2년이 2주년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했다. 입장은 무료다. △문의: 1009 industrial Ct., #A, Suwanee, GA 30024, 770-990-7857, 770-990-3545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전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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