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평균 73일로 전국서 두 번째로 빨리 팔려
샌프란시스코 59일, 인디애나폴리스 180일 소요돼
부동산 경기회복이 좀처럼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은 주택을 매물로 내놓은 후 팔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전국에서 두번째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시지역에서는 주택을 내놓으면 상대적으로 다른 대도시에 비해 집이 빨리 팔린다는 의미이다.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부동산정보업체 ‘질로우닷컴’이 최근 4월부터 7월까지 미 주요 대도시의 거래 주택 평균 마켓대기시간을 조사한 결과 시애틀시는 73일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스시스코가 59일로 가장 빨리 매매가 이뤄졌고, 2위를 시애틀과 산호세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반면 인디애나폴리스는 평균 180일이 소요돼 전국 대도시 가운데 집을 판매하기가 가장 오래 걸렸고, 플로리다의 웨스트 팜 비치가 175일, 뉴욕이 168일 소요돼 매매기간이 오래 걸리는 지역으로 꼽혔다.
시애틀시를 동네별로 세분해 분석한 결과, 대체로 주택가격이 비싼 곳의 매매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가 주택 구입자가 주택을 고르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판매자도 집 매각을 다소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애틀 일원에서는 알카이비치 지역의 대기 기간이 153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고, 업타운(152일), 메디슨 파크(144일), 다운타운(134일) 등이 뒤를 이었다.
질로우닷컴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시애틀시에서 매매된 주택 중간가격은 34만 7,700달러였으며 전체 매물의 33.5%가 리스팅 가격보다 줄여 판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팅 가격에서 내린 가격의 비율은 평균 6.88%였으며, 최종적으로 판매된 가격도 마지막 내린 가격보다 2% 정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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