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127%로 17년만에 최고…2007년보다 거의 두배
WSU 부동산연구소 분석
계속 하락하는 집값과 사상 최저수준의 모기지 이자율 덕분에 킹 카운티의 주택구매력 지수(HAI)가 1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워싱턴주립대학 부설 부동산 조사연구소가 밝혔다.
이 연구소의 글렌 크렐린 소장은 지난 3/4분기 킹 카운티의 HAI가 127%로 나타났다며 이는 표준가구의 소득이 과거 중간가격의 집을 가계수입에 무리 없이 구입할 수 있었던 기준보다 지난 분기에 27% 더 늘어났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크렐린 소장은 종전의 최고 HAI는 1998년 2/4분기에 기록된 124.6%였으며 역대 최하 HAI는 주택가격이 정점에 달했던 2007년 3/4분기의 65%였다고 덧붙였다.
지난 분기(7~9월) 킹 카운티의 기존주택 중간가격은 35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가격이 최고로 올랐던 2007년의 3/4분기 중간가격은 무려 47만2,000달러에 달했었다.
지난 9월 킹 카운티의 중간가격 주택에 대한 모기지 이자율은 동급 주택을 임대하는 데 드는 렌트보다 400달러나 싼 것으로 분석됐다. 중간가격의 콘도 모기지도 같은 규모의 아파트를 렌트하는 것보다 3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렐린 소장은 킹 카운티 주민들의 3/4분기 가구당 중간소득도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며 집값 및 모기지 이자율의 하락과 가구당 소득의 안정 등 3가지 요소가 합쳐지면 HAI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같은 분기동안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HAI는 171.5%, 피어스 카운티는 185.4%, 워싱턴주 전체는 160.7%를 각각 기록했다고 크렐린 소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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