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퀄미ㆍ스티븐슨ㆍ크리스탈 등 5곳 18~19일 오픈
화이트 패스 스키장은 추수감사절 연휴에
당초 예상했던 대로 워싱턴주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주내 주요 5개 스키장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 11월 중순에 스키장이 문을 여는 것은 최근 들어 가장 빠른 것이어서 스키 및 스노보드 마니아들이 환성을 올리고 있다.
주내 최대 스키장으로 꼽히는 크리스탈 마운틴 스키장과 마운트 베이커스키장은 원래 계획 대로 18일 오전 9시부터 문을 열었다. 이들 두 스키장에는 17일 밤까지 대체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정상 부근은 40인치 가까운 눈이 쌓였다. 캐나다 밴쿠버 BC 북쪽의 휘슬러 스키장도 역시 이날 개장했다.
시애틀지역 주민들이 거리가 가까워 가장 많이 찾는 스노퀄미 패스 스키장과 스티븐스 패스 스키장 및 웨나치 인근의 미션 리지 스키장도 주말인 19일 오전 9시부터 문을 열어 오후 4시까지만 개장하기로 했다.
주내 스키장 가운데 화이트 패스 스키장만 이번 주말 오픈하지 않고 다음주 추수감사절 연휴에 맞춰 문을 열 계획이다.
스노퀄미 웨스트는 이번 주말 개장하고 21~22일 폐쇄했다가 23일 다시 오픈하기로 했으며 미션리지도 주말을 보낸 뒤 21일부터 폐쇄했다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다시 오픈하기로 했다.
스키장 관계자들은 “올 겨울 라니냐 영향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산간지역에 때이른 폭설이 내리면서 최근 20여년사이 가장 빨리 개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적설량이 충분치 않아 곳에 따라서는 바위 등이 노출돼 있어 이번 주말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길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편 수은주가 내려가면서 스노호미시 카운티에 18일 오전 눈이 내리면서 산간지역을 제외한 퓨짓 사운드 저지대에 올 겨울 들어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산간 패스에는 주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미리 스노체인 등 장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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