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튼의 737-MAX 공장 유치 라이벌 가운데 하나
공중 급유기 공장도 옮겨갈 듯
보잉이 캔자스주 위치타에 소재한 방위산업 생산시설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치타는 개량형 737-MAX 조립공장 유치를 노리는 워싱턴주 렌튼의 유력한 라이벌 가운데 하나다.
보잉은 연방정부와 체결한 위치타 공장의 생산 및 서비스 계약이 다 찼고 현재의 국방예산 추이를 감안할 때 향후 작업량도 제한돼 위치타 공장의 장래를 올 연말까지,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약 2,100명을 고용하고 있는 위치타 공장은 B-52 폭격기 등 군용기의 개조 및 보수작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에버렛에서 만든 767기를 공군의 공중급유기로 개조하는 작업도 맡을 예정이었다.
샘 브라운백 캔자스 주지사는 보잉이 금년 봄 공군당국으로부터 공중 급유기 납품계약을 따낼 때 캔자스 주정부의 적극적인 성원을 받았으며 당시 7,500여명의 일자리를 약속해놓고 이제 공장폐쇄를 운위하는 것은 배반행위라고 비난했다.
보잉은 공중 급유기 납품계약을 따낼 경우 캔자스주는 연간 3억8,800만달러 상당의 파급 경제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공언했었다. 보잉은 2017년까지 18대의 공중급유기 완제품을 공군에 납품하는 등 총 179대를 생산하게 된다.
보잉은 위치타의 공중 급유기 등 방산시설이 어디로 옮겨 갈 지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조기 조립된 787 ‘드림라이너’기들의 재조립 공정을 맡고 잇는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가 유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관계자들은 방산시설이 위치타를 떠나도 기존의 737기 동체가 전량 위치타에서 생산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새로운 737-MAX 공장의 유치 경쟁력은 전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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