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문화협회, 정치교육장학재단에 3만 5,000달러 기탁
신호범 이사장 “꿈 이루겠다” 다짐
본국 한미 문화사업 발전협회(이하 한미문화협회ㆍ이사장 김상원)가 신호범 주상원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미 정치교육장학재단(이하 장학재단)에 3만 5,000달러를 기탁했다. 이에 힘입어 장학재단은 목표액 20만 달러를 채워 본격적인 정치 후보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김상원 이사장 내외를 포함한 9명의 한미문화협회 방문단은 지난 23일 오후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3만 5,000달러를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신호범 의원이 강조하는 ‘30년 내 한국계 대통령 탄생’이 더이상 꿈만은 아니며 이 같은 고귀한 뜻에 협회가 도움이 되고자 장학재단에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정성으로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신호범 이사장은 “꿈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의원은 “1992년 주하원에 당선되면서부터 한국계 정치인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 왔고 15년 전 정치교육장학재단을 설립해 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약속대로 아리랑을 부를 줄 아는 한국계 대통령이 나오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신디 류 주하원의원은 축사에서 “나 역시 장학금으로 공부한 수혜자”라며 한미문화협회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의원은 “선출직 당선자가 배출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장학재단이 앞장서서 한인 정치후보생들을 양육하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장학재단 정정이 운영위원장은 재단 보유액 16만 6,850달러에 3만 5,000달러가 보태져 20만 달러가 넘게 됐다고 재정상황을 보고하고 “앞으로는 8인 위원회를 통해 선별되는 정치 입문 희망자들에게 장학금을 본격적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국내외 유능한 정치 지도자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발족한 한미문화협회는 김상원 전 수석 대법관을 이사장으로 영입하며 최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을 위해 이사장 부부와 이유진 협회장, 이상직 본국 이스타 항공그룹 회장 등 9명이 시애틀을 방문했다.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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