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 당해도 장례 치르지 못하는 한인 많아”…추진위원회 설립
패밀리센터 정기 이사회
한인회 산하 패밀리센터(소장 이순희)가 상조회 설립을 추진한다.
이순희 소장은 22일 저녁 패밀리센터 2011년 후반기 이사회 보고를 통해 “2년 전부터 상조회 설립을 검토해 왔다”면서 “내년에는 반드시 상조회를 설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지속되는 불황으로 상을 당해도 장례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한인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1,000명의 회원들이 매달 10달러의 회비만 납부해도 매달 1만 달러의 기금을 모을 수 있다”며 상조회 설립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패밀리센터 이사회(이사장 심우철)는 이날 상조회 설립을 위한 준비단계로 ‘상조회 추진 위원회’ 설립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내용에 따르면 상조회 추진 위원회는 5인으로 구성되며 상조회 설립에 따른 회칙 등 기초작업을 하게 된다.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는 현재 한인회와는 관계없이 한인상조회가 조직돼 있지만 2000년 대 초기 운영상 사고로 인해 지금은 거의 활동을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패밀리 센터는 올 10월말 현재까지 5만1,850달러의 비용을 지출해 생활자금 지원과 무료건강검진 등의 사업을 시행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활지원금으로는 총 3만5,100달러를 123가구에 지급했으며 2,496달러의 비용으로 222명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밖에 올해 총 수익금 7만 9,553달러는 개인후원금 1만5,000여 달러, 사랑의 네트워크와 천사포운동 후원금으로 각각 1만 2,000여 달러, 거북이마라톤 대회 후원금 1만 달러, 단체 및 교회 후원금 1만여 달러 등으로 지원됐다.
패밀리센터 이사회는 총 9만 5,000 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도 확정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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