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률 내년에도 10%대…주택경기.이주노동자 침체가 주요인
UGA 경제전망보고서 발표
조지아 경제가 회복국면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UGA 경제연구소는 29일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연례 보고회에서 “조지아 실업률이 2020년까지는 경기불황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UGA의 로버트 수미크라스트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조지아의 성장 원동력인 주택경기와 이주 노동자 그리고 퇴직자 그룹들이 앞으로 수년 동안 어려움에 벗어 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같이 전망했다.
발표에 따르면 조지아의 고용수준은 지난 2008년 2월 415만 7,500명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이어 왔고 이에 따라 이후 모두 35만 7,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UGA 경제연구소는 내년의 경우 약 1만8,000여개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이 같은 수치는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조지아 실업률은 내년에도 계속해서 10%가 넘는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 내년 조지아 경제성장률도 현재의 유럽발 경제위기가 순조롭게 해결될 경우에도 1.5%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UGA 경제연구소의 또 다른 연구진인 제프 험프리 교수는 “종합적인 상황으로 판단하건데 내년 조지아 경제가 불황을 벗어날 확률은 절반이 조금 넘는 정도에 그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비관적인 전망에 대해 수미크라스트 교수는 “지난 40년 동안 조지아 경제는 전국평균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의 성장을 해왔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의 침체 지속에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조지아는 1990년대 동안에는 약 32% 정도의 일자리 증가를 기록해 같은 기간 전국 평균치인 20%를 훨씬 넘는 활황을 구가해 왔다.
그러나 조지아는 2000년에는 기술산업이 퇴보하기 시작했고 2007년부터는 주택경기마저 붕괴됨으로써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
슈마크라스트 교수는 발표 말미에서 “이 같은 부분에서의 퇴보는 조지아 경제에 심각한 손상을 입혀왔고 내년에도 여전히 경기침체를 면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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