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쉴러지수 2개월 연속 하락해
시애틀지역 집값이 최근 2개월 연속 내림세로 돌아서 7년 전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더드 & 푸어스(S&P)가 29일 발표한 전국 20개 대도시 지역의 9월 케이스 쉴러지수에서 시애틀은 135.59(계절미조정치)를 기록, 전달인 8월 137.09에서 1.1%가 하락했다. 시애틀지역 쉴러지수는 지난 3월부터 봄과 여름 주택매매 성수기와 낮은 모기지 이자율 등에 힘입어 7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8월 하락세로 다시 반전했다.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 카운티 등 퓨짓사운드 지역을 아우르는 이 같은 수준의 시애틀지역 쉴러지수는 7년 전인 2004년 9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전국적으로는 9월 20대 도시 평균 쉴러지수가 전달에 비해서는 0.6% 하락해 6개월만에 처음으로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1년 전에 비해서도 3.6% 떨어졌다.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9월 S&P 쉴러지수가 136.10을 기록, 전달에 비해 미미하게 올랐다. 포틀랜드는 4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인 10월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 잠정주택매매지수(펜딩세일즈)가 9월에 비해 10.4%나 상승한 93.3으로 조사돼 최근 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초저금리 기조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주택 매입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지만 가격 회복과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아직 미흡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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