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시정보고회, 박의원 고별 리셉션과 함께 열려
200여명 참석해 ‘감사의 마음’ 전달
박영민(65) 페더럴웨이 시의원의 ‘16년 정치인생’은 봉사, 희생, 리더십으로 요약됐다.
지난 7일 오후 시정보고회 겸 박의원 고별 리셉션에 참석하기위해 페더럴웨이 커뮤니티 센터에 모인 200여명의 한인들과 시관계자들은 이달을 마지막으로 의정생활을 마감하는 박의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의 앞날을 축복했다.
박의원과 ‘20년지기’인 스킵 프리스트 페더럴웨이 시장은 “아무나 할 수 없는 봉사정신의 참 의미를 박의원으로부터 배웠다”며 “그의 리더십이 페더럴웨이 한인사회를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잭 도비 시의원은 “자신의 이익보다 커뮤니티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희생적인 시의원”으로 평가했으며 스콧 브라운 한우리축제 준비위원장은 ‘존경의 대상’이라고 표현했다.
송영완 시애틀 총영사는 “앞으로는 페더럴웨이를 벗어나 워싱턴주, 서북미를 위해 더 큰 일을 해달라”고 주문했고 김용규 페더럴웨이 한인회장은 “충전 후 다시 돌아오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인 커뮤니티가 나를 내 능력 이상으로 키워줬다”며 모든 공을 한인사회에 돌렸다. 그는 “시의원이 된 후 늘 ‘시의원으로서의 임무’가 모든 일에 우선했다”면서 특별히 재임기간동안 왕성하게 활동해 준 페더럴웨이 한인 학부모협회에 별도의 감사를 전했다.
1976년 미국으로 이민 온 박 의원은 세탁업에 종사하던 1995년 시의원에 도전, 당선됐다. 2000년과 2006년 시장을 두 번 역임하며 ‘한인 첫 재선시장’이라는 기록을 남겼으나 지난해 직선제로 전환된 시장선거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1992년부터 시작된 한인 시정보고회, 페더럴웨이 경찰국 탄생, 한인 연락관 임용 등에 그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고 ‘한우리 축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설립 등에 보이지 않는 노력이 숨어있다. 이승영 전 쇼어라인 시의원과 신디 류 주하원의원은 그를 ‘오빠’라고 부를 정도로 한인 정치력 신장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박의원은 이날 은퇴 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고별 리셉션에 앞서 열린 시정보고회에서 앤디 황 경찰국 부국장은 “2011년 페더럴웨이 범죄율은 페더럴웨이 경찰국 탄생이래 가장 낮다”고 보고했다.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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