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7-MAX 공장 렌튼 유치 확정…5년간 무파업 보장
노조원 1인당 5,000달러 보너스도
보잉의 기술자노조(IAM)가 새로운 임금 단체협상안을 압도적으로 인준함에 따라 보잉은 향후 5년간 파업 없는 비행기 생산 공정을, 노조는 개량형 737-MAX기의 조립공장 일자리와 함께 1인당 5,000달러씩의 보너스를 향유하게 됐다.
노조는 오는 2016년 9월까지 유효한 노사협상안을 7일 74%의 찬성으로 인준했다. 톰 로블루스키 노조위원장은 “우리는 일자리를 위해, 그리고 우리 자신과 커뮤니티와 워싱턴주의 미래를 위해 찬성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짐 알바우 상업항공기 부문 사장은 “오랜 불신의 벽이 헐리고 새로운 노사협조의 지평이 열렸다”며 환영했다.
이 협상안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보잉의 연료절약형 베스트셀러 여객기인 737-MAX기의 조립공장을 기존 737기의 생산시설이 있는 렌튼에 건립키로 합의한 점이다. 그뿐 아니라 보잉은 캔자스주 위치타에 소재한 군용기 생산시설이 폐쇄될 경우 공군으로부터 수주한 공중급유기 생산 작업을 에버렛으로 옮겨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737-MAX 공장 유치를 위해 특별팀까지 구성했었다. 그녀는 이 공장을 렌튼에 유치할 경우 8,000명분의 직접적 일자리와 1만2,000명분의 간접적 일자리가 창출되며 연간 5억달러의 주정부 세수입이 증대된다고 밝혔다.
이 협상안에서 노조는 전국노동관계 위원회에 제출한 보잉 소송건을 취하키로 했다. 노조는 보잉이 ‘드림라이너’(787 모델)의 제2 조립공장을 노조가 없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스턴에 지은 것은 퓨짓 사운드 지역 노조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해왔다.
한편, IAM의 2만9,000여 회원들은 새 협상안의 발효와 함께 1인당 5,000달러씩의 보너스를 받는다. 경제전문가들은 총액이 1억875만달러(25% 세금공제 후)에 달하는 보너스가 시중에 풀릴 경우 내년 퓨짓 사운드 일원에 1,300명분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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