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2월부터 기내식 3개 메뉴로 선택 확대
외주업체서 기내식 공개 설명회
전세계 항공사 가운데 기내식 최고의 영예인 ‘머큐리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해 ‘기내식 명가’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대한항공이 또다시 기내식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달부터 한국과 시애틀 노선을 비롯한 국제노선 승객들에게 지급되는 기내식 메뉴를 종전 2가지에서 3가지로 확대한 것이다.
시애틀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를 탑승하면 이륙 두 시간 후 점심이 제공되고 도착 두 시간 전에 저녁이 제공된다. 일반석 점심 메뉴는 비빔밥, 쇠고기 요리, 중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저녁 메뉴로는 치킨과 파스타, 생선 요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물론 비즈니스나 퍼스트클래스 승객들에겐 스테이크ㆍ떡갈비ㆍ우동ㆍ시베스ㆍ궁파우 치킨 등 더 고급스런 메뉴가 추가된다.
대한항공 시애틀지점은 기내식 메뉴가 다양해지고 위생적으로 제조되고 있음을 시애틀지역 한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일 시택공항 기내식 외주업체인 ‘플라잉 푸드’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김인중 지점장은 “항공기 내에서 개인형 비디오시스템으로 영화, 드라마, 음악 등을 감상하는 것 외에 기내식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지적하고 “대한항공 기내식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그리고 위생적으로 만들어 지는지 보여주기 위해 설명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지점장은 “12월부터 한끼당 메뉴가 3개로 늘어나 고객들의 선택이 확대됐고, 고객들의 입맛을 고려해 매 3개월마다, 연간 4회씩 메뉴를 바꾸고 있다”며 “대한항공은 기내음식을 제공한다는 개념보다는 웰빙개념의 건강과 영양을 공급한다는 생각으로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한항공은 주 고객인 한인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 탑승객의 종교와 관습, 건강 등을 고려해 출발 24시간 이전에 사전 주문을 받는 방식으로 특별 메뉴도 제공하고 있다. 고기를 먹지 않은 고객을 위한 채식메뉴와 힌두교인들을 위한 힌두메뉴, 다이어트 메뉴 등도 별도로 준비돼있다. 피자ㆍ스타게티ㆍ햄버거ㆍ핫도그 등은 물론 스넥과 오렌지주스ㆍ빵ㆍ과일 등으로 돼있는 어린이 메뉴도 정성과 영양을 가득 담아 제공된다.
현재 대한항공뿐 아니라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도 제작하고 있는‘플라잉 푸드’에서 특별메뉴를 총괄하고 있는 전태현 매니저는 “대한항공 측에서도 철저한 위생관리와 맛의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 회사도 전 직원들이 정성과 사랑을 담아 기내식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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