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지 않은 나무, 인증받은 장식용전구 사용해야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면서 시카고일원을 포함한 미전역에 화재주의보가 내려졌다.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등장하는 장식용 전구와 양초 등으로 성탄 장식에 나서는 가정이 늘면서 화재에 대한 주의와 인식증진이 필요해진 때문이다.
전미화재방지협회(NFPA)는 집안을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로 인해 미전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매년 400건이 넘고 이중 장식용 전구에 의한 크리스마스트리 화재는 매년 평균 170가구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로 인한 사망자는 평균 10명, 부상자도 80명에 이르며 재산피해도 1,500만달러가 넘는다.
이에 따라 일리노이주 소방당국도 최근 할러데이 시즌 크리스마스트리 화재주의보를 내리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바짝 마른 성탄 트리를 사용하면 화재위험이 매우 높아지는 만큼 가급적 트리 농장을 직접 방문해 생나무를 잘라 장식용 트리로 사용할 것을 권했다. 이미 잘라져 있는 트리를 구입해야 한다면 반드시 나무의 수액 상태와 끈적임, 잎 등을 확인해 말라있지 않은 나무를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식용 전구는 반드시 안전 테스트를 통과한 인증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양초는 가급적 트리에서 먼 곳에 켜 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떠한 경우라도 외출하기 전에는 장식용 전구와 양초를 모두 소등하는 것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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