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현 회장은“나설생각 없다”
이영희·권석대·오득재씨 등 가능성
새해 들면서 올해 임기가 끝나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후보로 누가 나설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남 현 한인회장의 잔여 임기가 올해 6월 말로 끝남에 따라서 2개월 후인 3월 중순부터 선관위를 구성해 선거 체제에 돌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진오 전 한인회장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1년여를 담겨두고 한인회장을 맡은 정성남 한인회장은 아직까지는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한인 회장직은 너무나 힘든 자리인 것 같다”며 “개인적인 비즈니스 문제도 그렇고 차기 회장에 나설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대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이영희(샬롬합창단 회장)씨도 한인 인사들 사이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인회 이사장(19대)을 역임한 바 있는 이씨는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다.
이영희씨는 “주위에서 그런 얘기(한인회장 출마)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한인회장 선거는 앞으로 2개월여 남아 있기 때문에 심사숙고를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OC 한인상공회의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다가 올해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맡은 권석대(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씨는 한인회장 선거 때 종종 후보로 거론되어 온 인사로 이번에 한인회 임원으로 합류하면서 한인회장 출마에 힘이 실리고 있다.
권석대씨는 “올해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에 들어온 후 한인회의 업무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 단계”이라며 “주위에서 출마 권유를 받고 있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지켜보면서 차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테니스협회와 OC 호남향우회에서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는 오득재(치과의사)씨도 현재 한인타운에서 회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사 중의 한 사람이다.
오씨는 “주위에서 한인회장에 출마하라는 권유를 많이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할 때 한인회장 출마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성남 한인회장은 3월 중순께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관위를 구성해 4월10일까지 입후보자의 등록을 마감할 예정으로 5월 둘째 주에 한인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회장 선거에 따른 구체적인 사항들은 이사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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