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유권자 수 총 2만4,272명
GG·부에나팍은 민주당세가 높아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유권자 36.2%가 공화당, 30%가 민주당 소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소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인 ‘코리아 폴 워커 클럽’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10일 현재 OC 한인유권자 수 2만 4,272명 중 36.2%인 8,780명이 공화당, 30%인 7,280명이 민주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유권자는 7,675명으로 31.6%, 기타로 등록한 사람이 537명 2.2%로 확인됐다. 이를 지역적으로 보면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은 풀러튼의 경우 전체 유권자 4,093명 중 1,526명인 37.3%가 공화당, 1,124명인 27.5%가 민주당원으로 밝혀졌다.
OC 52개 도시 가운데에서 두 번째로 한인 유권자(3,834명)가 많은 어바인의 경우 공화당은 1,281명으로 33.4%, 민주당은 1,101명으로 28.7%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애나하임은 1,951명이 유권자로 등록돼 있으며 684명(35%)이 공화당, 607명(31.1%)이 민주당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부에나팍이 1,936명의 유권자 중 620명(32%)이 공화당, 640명(33%)이 민주당으로 등록됐다. 가든그로브는 1,800명이 유권자로 등록돼 있으며 597명 33.2%가 공화당원으로 601명 33.4%가 민주당원으로 조사됐다.
한인 유권자 수가 많은 상위 5개 시를 보면 풀러튼과 어바인, 애나하임에서 공화당 세가 높았으며, 부에나팍과 가든그로브는 민주당원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인정치력 신장 단체인 iCAN의 차윤성 이사장은 “OC가 전통적으로 공화당 우세지역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인들 역시 공화당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미주 이민자들의 보수적인 성향이 더 많은 것도 공화당 지지자들이 많은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차 이사장은 또 “공화당이나 민주당을 떠나 정치인들이 어떤 이민자들에게 유익을 주는지, 이민자들의 권익을 어떻게 대변하는지 그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올바른 정치가를 선택하는 것이 결국 우리의 2~3세 아이들의 길을 닦아 주는 일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한편 OC 52개시 가운데 한인 유권자가 등록된 수는 50개시며 이중 41개시가 공화당을 지지하는 한인이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은 “OC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이민생활이 길고 안정적으로 정착된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정치에 관심을 갖고 정당의 성향을 비교해 볼 때 공화당의 정책들이 한인들에게 정서적으로 더 잘 맞아 한인 공화당 지지자들이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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