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노인건강센터가 4년전부터 설립을 추진해 오고 있는 ‘샴버그 노인건강센터’ 건립공사가 4월 중순경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샴버그 타운내 부지(611 Remington Rd.)를 확보한 바 있는 노인건강센터측은 그동안 기존 공장구역(manufacturing zoning)으로 설정됐던 부지의 구역을 비영리구역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추진해왔는데, 지난 13일 샴버그 빌리지위원회에서 최종 허가를 내림으로써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총 150~2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짓는 샴버그센터는 대지 1.5에이커에 건평 1만2천스퀘어피트의 규모로, 40대 가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30여 그루의 나무와 꽃들이 심어진 정원이 조성된다. 건물 내부엔 기존에 시카고노인건강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각종 교육, 운동, 문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완공은 내년 4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샴버그센터는 매주 월~금, 오전 8~2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밴 차량도 제공된다.
하재관 사무장은 “샴버그와 호프만 에스테이츠 등에도 한인 연장자분들이 많이 계신다. 하지만 이 분들은 거리가 멀어 시카고센터는 물론 몰튼 그로브센터에 출석을 하기가 힘들었다”며 “북서부 서버브에 거주하는 분들에게도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샴버그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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