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충청•영남 향우회, 경로행사등 공동으로
시카고지역 향우단체들이 연장자모시기 등 뜻깊은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키로 해 귀감이 되고 있다.
호남향우회 유재오 회장과 충청도민회 이경복 회장, 영남향우회 김시현 회장은 지난 16일 모임을 갖고 단체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 향우회별로 전개하고 있는 요양원이나 노인아파트 위문, 경로잔치 등 의미있는 행사를 개최할 경우 제각각 하지말고 세단체가 힘을 모아 함께 하자는데 합의했다. 세 단체가 힘을 합치면 행사 회수나 규모가 커지고 인력도 늘어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재오 회장은 “각 향우회들의 주요 사업 중 하나가 연장자분들을 모시는 사업이다. 일부 사업의 경우 성격상 함께 진행하는 것이 어려울 수가 있으나 요양원 방문,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와 같은 사업은 얼마든지 힘을 모을 수 있는 것”이라며 “이날 모임의 결과를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미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경복 회장은 “뜻깊은 일에 향우단체들의 힘을 모은다는 것은 참으로 훌륭한 일이다. 이 사실을 회원들에게도 이야기했더니 모두가 ‘바람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당일 개인사정으로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향우회장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 동참하는 곳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시현 회장도 “좋은 일을 하는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또 어느 단체하고도 손을 잡을 수 있는 것이다.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편가르기를 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단체들이 힘을 모으면 더욱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그만큼 의미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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