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고단함을 얼굴로 표현하는 권순철 화백의 작품.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은 28일 시작, 내달 27일까지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외국인 미술작가들의 모임인 소나무의 그룹전을 열고 있다.
그룹 소나무(SONAMOU)는 재불 작가 권순철 화백이 1991년 창립한 한인예술가협회. 예술을 매개로 국경을 초월하는 문화 글로벌화를 목표로 회화, 사진, 조각, 비디오, 설치, 도자기 등 다양한 조형 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모인 파리의 대표적인 예술가 그룹이다. 소나무는 창립 당시 파리 남서쪽 세느 강변에 위치한 탱크 공장을 작가들이 직접 개조하여 총 46개의 아틀리에로 구획한 후 한국작가와 외국작가가 같이 거주하며 작업하는 공간인 아르스날(Artsenal, 프랑스어로 ‘예술’과 ‘병기창고’의 합성어)을 만들어 활동하며 프랑스 미술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20여년간 소나무 그룹은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수많은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에서는 처음으로 전시를 갖는다. 권순철, 김시보, 문창돈, 최현주, 김현석, 김영희, 한홍수, 김형준, 금영석, 이배, 한정희, 곽수영, 이종영, 문민순 등 총 1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권 화백은 “이번 전시가 그간 소나무 그룹의 주 무대였던 한국과 유럽을 넘어 미국 및 아시아권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장소: 460 Park Avenue 6th Floor, New York, 212-759-9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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