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서부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8일 기자회견
사진: 중서부 이산가족위 관계자들이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왼쪽부터 유영기 사무국장, 김창림 미주본부장, 조영환 회장, 신길균 이사장, 김재휘 부회장)
중서부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이하 이산가족위)가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지역 이산가족 현황 파악에 돌입한다.
이산가족위는 지난 8일 노스브룩 타운내 대동각중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경과보고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국무성의 로버트 킹 대북대사, 적십자사 등과 접촉하고 있는 중서부 이산가족위는 ‘상봉을 위해선 먼저 이산가족이 몇 명인지 그 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적십자사측의 권유를 받아들여 빠른 시일내에 관련 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이산가족위는 먼저 ‘이산가족상봉신청서’를 제작한 후 적십자사로부터 ‘로고’ 사용허가가 떨어지면 곧바로 신청서를 중서부내 이북관련 향우단체 등에 배포해 상봉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산가족위의 조영환 회장은 “킹 대사가 이산가족상봉문제는 민간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해 현재 적십자사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상봉신청서를 받으면 현황은 저절로 파악되는 것이다. 타주의 이산가족위도 지역내 현황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산가족위는 오는 6월 10일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이상철 위원장, 이동복 고문 등 한국 본부 관계자 등의 방문에 맞춰 오후 1시30분부터 올드 오차드 컨트리클럽에서 ‘탈북자 및 불우이웃돕기’ 기금 조성을 위한 ‘이상철 위원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골프대회에 이어 오후 7시엔 나일스 아리랑가든식당에서 ‘탈북자 최현준씨 강연회’도 연다. 이산가족위 신길균 이사장은 “북한 김정일 사망, 광명호 발사 등으로 한층 북한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지금, 탈북자 최현준씨의 강연은 북한의 실상을 좀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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