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제인협 주최 세미나에서 드폴대 우재준 교수가 경기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제인협>

시카고 한인경제인협회(회장 육원자)가 주최한 IMF 선임 경제학자 우재준 드폴대 교수 초청, ‘미국 경기전망과 국제경제 상황’에 대한 세미나가 14일 저녁 한인문화회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금융위기 이후 최근의 경기회복 과정을 설명한 우 교수는, "미국의 경제회복세는 강하지만 서서히 오고 있다"고 밝은 전망을 진단했다. 그는 지난 하반기부터 고용창출로 실업률은 8.2%로 감소했으며 소비와 투자가 회복되고 있으나 성장세는 연 2%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록 성장세가 예년의 3%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으나, 고용 증가와 주택시장의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세계경제의 위험 요소로 오일 값, 정부 재정적자, 유럽의 불안 등을 꼽은 우 교수는 결론적으로 미국경제의 해결책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세수를 증가시키고 세출을 감소시켜야 하는데 정부와 의회의 의지와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육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