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한인사회, ‘미래희망포럼-박근혜 후원회’결성
▶ 문재인 후원조직도 곧 설립
사진: 17일 모임을 가진 ‘미래희망포럼 중부지부-박근혜 후원회’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4.11 총선이후 한국 정치권과 국민들의 관심이 오는 12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한인사회에서도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특정 정치인들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해 9월 발족한 미래희망포럼 중부지부는 단체의 명칭을 지난 17일자로 ‘미래희망포럼 중부지부-박근혜 후원회’(공동대표 김종덕•서진화/이하 박근혜 후원회)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박근혜 후원회의 전신인 미래희망포럼은 출범당시 ‘건강한 보수를 지향할 뿐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모임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단체의 성격을 새누리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지지조직으로 드러내게 됐다. 박근혜 후원회는 지난 17일 나일스 타운내 우리마을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향후 후원 방향 및 활동 계획 등을 수립했다. 박근혜 후원회 김종덕 공동대표는 “현재의 분위기를 보면 국민들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통령감으로 적임자라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대외적인 인지도도 훌륭하며 특히 부정이 없는 인물이란 이미지가 높이 평가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시카고지역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하는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통합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문재인 상임고문을 위한 후원회 조직도 추진되고 있다. 문 고문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심재명 전 한인회 사무총장은 빠르면 이번 주중 사실상 문 고문을 후원하는 활동에 주력하게 될 ‘J&H(Justice and Honor) 교육•정치 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씨는 “그냥 단순하게 ‘J&H’를 설립만 하는 것이 아니라 비영리단체 등록까지 마칠 것이다. 단체 명칭에 문재인이란 이름이 들어가진 않지만 정의와 명예가 있는 정치인인 문 고문을 후원하는 활동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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