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더런병원·한울복지관 주최…180여명 참가 성황
사진: 2012 서버브 한인 건강검진 참가자들이 의료진과 상담을 하고 있다.
서버브 거주 한인들을 위해 각종 검진 및 처방 등을 저비용, 또는 무료로 제공하는 건강검진행사가 마련됐다.
애드보킷 루더런 제너럴병원과 한울종합복지관은 지난 21일 루더런병원내 어드밴스드 케어센터에서 한인간호사협회, 한인약사협회 특별후원으로 ‘2012 서버브 한인 건강검진’행사를 열었다. 이날 내과, 비뇨기과, 대장과, 정형외과, 안과, 소아과, 부인과, 심장과 등 총 18개 진료과목에 걸쳐 다양한 검진 및 처방 등이 예약을 통해 참가한 180여명에게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제공됐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현장에서 진료 또는 처방이 내려졌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 검사를 위한 별도의 예약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행사를 위해 의사, 간호사, 약사, 한의사, 일반 자원봉사자 등 총 120여명이 일손을 보탰다.
루더런 병원의 조은서 전문간호사 겸 한국 프로그램 담당자는 “1890년 병원이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한인들을 위해 건강검진 행사를 열었다. 우리 병원은 언제나 한인들을 친구,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행사를 하반기 중 한차례 정도 더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울의 윤석갑 사무총장도 “5년전부터 한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업을 구상해오던 중 이번에 루더란병원과 함께 행사를 열게 됐다”면서 “앞으로 서버브 한인들을 위한 사업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인과 함께 검진에 참여한 김모씨는 “수년전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적 있는데 재발 조짐은 없는지 걱정이 돼 참여했다. 저비용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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