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홍영표(앞줄 중앙) 국회의원 동포간담회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4.11 총선에서 인천 부평구 을 지역서 재선해 성공한 민주통합당 홍영표 국회의원이 시카고를 방문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9일 나일스 타운내 세노야식당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홍 의원의 지인인 김환진 전 문인회 총무가 사회를 맡았으며, 한인회 이상돈 수석부회장•호남향우회 유재오 회장•상공회의소 권용철 회장•마당집 손식 사무국장의 축사, 문인회 허정자 회장 시낭송, 홍 의원 강연,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홍영표 의원은 “한국 경제가 안고 있는 문제는 사회적 양육화가 너무 심하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현재 재벌기업들이 손을 대지 않는 분야가 없다. 그러다 보니 중소기업들, 동네 수퍼마켓 등 영세 업체들이 살아남을 길이 없다”며 “올해는 대선이 치러지는데 지금까지의 산업화 과정, 고도성장기 대기업 역할에 대한 평가가 새롭게 이루어져야 함과 함께 경제 민주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하는 부분이 쟁점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총선거때 국민들이 과거처럼 지역적인 색깔 보다는 정책에 더욱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올 대선에서도 역시 지역주의를 떠나 우리의 삶, 미래를 위해 어떤 지도자를 선택할 것인지 생산적이고 건전한 논리를 통해 대통령이 정해질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홍영표 의원은 한국노동운동연구소 소장, 참여연대 정책위원,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 재정경제부 FTA 국내대책본부 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2009년 4.29 재보선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이번에 재선됐다. 시카고는 현재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에 재학 중인 딸 졸업식 참석 등 개인적인 이유로 방문 중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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