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산가족위, 골프대회•탈북자 초청강연 개최
사진: 22일 기자회견을 가진 이산가족위 관계자들.(왼쪽부터 김재휘, 오국정, 김창림, 조영환, 신길균씨)
중서부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가 한국내 탈북자 돕기에 나선다.
이산가족위 조영환 회장•김재휘 수석부회장•신길균 이사장•오국정 자문, 이산가족위 미주본부 김창림 회장은 22일 나일스 타운내 세노야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월 열리는 골프대회 및 탈북자 초청 강연회에 대해 설명했다. ‘탈북자 및 불우이웃돕기 기금조성을 위한 이상철 위원장 배’골프대회는 오는 6월 10일 오후 1시30분 마운트 프로스펙트 타운내 올드 오차드 컨트리클럽에서 샷건 방식으로 열린다. 대회 참가비는 100달러며, 추가 성금 기탁도 가능하다.
탈북자인 최현준 북한인민해방전선 국장 초청 강연회는 골프대회에 이어 당일 오후 7시 나일스 타운내 아리랑가든식당에서 열린다. 이날 이산가족위는 골프대회와 강연회에서 88올림픽 당시 전시회 초청 작가로 판화작품을 출품했던 김기창•박서보•남관•이반•김창렬 등 유명 작가 5명의 판화작품 경매도 실시한다. 가격은 88올림픽 전시회 당시 책정된 감정가인 작품당 3,500~4,500달러부터 시작한다. 수익금 전액은 한국내 탈북자들을 위한 교육시설인 여명학교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골프대회와 강연회를 위해 한국에서 이산가족위 본부 이상철 위원장을 포함해 총 5명이 시카고를 방문한다. 이상철 위원장 일행은 UN본부 회의 참석과 UN 함마슐드 광장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및 강제북송 반대 피켓시위 참석 등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길에 시카고를 포함, 지회가 설립된 도시들을 방문한다.
이산가족위 조영환 회장은 “탈북자들의 현실은 참으로 비참하다. 갖은 고생 끝에 중국, 몽골, 베트남 등을 거쳐 한국에 도착하지만 한국에서도 적응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이 분들의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탈북자 돕기에 나서게 됐다. 미국내 이산가족위 지회 중 탈북자를 돕는 것은 시카고가 처음”이라고 전했다.(문의: 847-710-9700) <박웅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