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주최•테니스협 주관, 2012 백상배 테니스대회 성황
사진: 지난 3일 열린 백상배 테니스대회 마지막날 시상식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2012년도 백상배 테니스대회의 종합 우승은 드림팀이 차지했다.
본보가 주최하고 시카고한인테니스협회가 주관하여 5월 31일~6월 3일 노스브룩 타운내 노스쇼어라켓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시카고 일원 20개 테니스클럽에서 운동하는 3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성황 속에 치러졌다.
청소년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남자 단식, 남자 복식, 남자 장년 단식, 혼합복식, 여자 복식, 단체전 등에 걸쳐 진행됐다. 선수간 실력의 격차를 고려해 A조와 B조로 나뉘었으며, 각 소속팀별로 입상한 선수들이 성적에 따라 취득한 승점을 합산,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한 팀에게 종합우승이 돌아갔다. 단체전은 남자 부문에서만 치러졌다. 출전 선수들은 신중한 자세로 매 경기에 임했으며 경기가 없는 선수들과 가족들은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내며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올해의 경우 실내 경기장에서 치러졌는데 코트 8개를 동시에 사용해 대회가 신속하게 진행됐다.
테니스협회 정연수 회장은 “선수들의 열의가 대단해 어떤 날은 새벽 1~2시까지 경기가 계속되기도 했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는 역시 1.5~2세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다는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본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대회 입상자 명단>
▲단체 종합: 우승-드림, 준우승-시카고 ▲남자 단식 A조: 우승-조수아 김(드림), 준우승-스탠리 김(드림) ▲남자 단식 B조: 우승-이남수(드림), 준우승-이동현(올림픽) ▲남자 개인 복식 A조: 우승-데이비드 김•브라이언 조(클로버), 준우승-다니엘 김•조수아 김(드림) ▲남자 개인 복식 B조: 우승-이진천•데이비드 장(드림), 준우승-정재원•김정진(동호회) ▲남자 장년 개인 복식 B조: 우승-강성수•이형태(시카고), 준우승-김용승•이대열(메도우) ▲여자 개인 복식 B조: 우승-이현나•신숙주(시카고), 준우승-수잔 리•캐런 성(메도우) ▲혼합 복식 A조: 우승-신상훈•서정현(시카고), 준우승-구태원•조선미(드림) ▲혼합 복식 B조: 우승-이형태•이현나, 준우승-강성수•신숙주(시카고) ▲남자 단체전 A조: 우승-드림, 준우승-클로버 ▲남자 단체전 B조: 우승-챔피언, 준우승-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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