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질정화기금법 연장안에 대한 논의가 7일 일리노이한인세탁협회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운영자, 그리고 기금법을 관장하는 윌리엄스 컴퍼니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데스 플레인스 타운내 메리야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윌리엄스측은 업체가 추진하고 있는 ‘토질정화기금법 2030년까지 연장안’에 대해 세탁업계가 동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그러나 연장안에 반대하고 있는 한인세탁협회측은 ‘현행 2020년까지인 기금법 시한을 연장, 세탁인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지 말고 비용 감축 등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볼 것’을 요구했다. 기금법이 2030년까지 연장되면 한 세탁업체가 오염 청소 등의 혜택을 받고 업체 면허 갱신 등을 위해 윌리엄스측에 매년 납부하는 비용이 현행 최소 1,500달러에서 400달러 정도가 줄지만 기한이 10년 연장되므로 결론적으로는 더욱 많은 경제적 부담을 져야 하는 상황이다.
이창훈 회장은 “윌리암스측에서는 항상 세탁인들에게 부담을 떠안기려 하는데 이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항상 재정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윌리암스측에 정말 근거가 있는지 재무제표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는데 윌리암스측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내주 중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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