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평통이 지난 4월 말까지 실시한 북한 인권 에세이 공모에서 일리노이대학(어바나-샴페인)에 재학 중인 임현지양이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평통은 10일 오헤어 래디슨호텔에서 북한 인권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및 한국방문 설명회를 가졌다.
에세이 공모전은 평통에서 진행하고 있는 ‘북한인권 바로 알기 사진전’을 관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60여명이 응모했다. 심사는 드폴대학 경제학과 최진욱 교수와 여성회 박규영 회장이 담당했다. 1등(임현지)은 상장과 상금 500달러, 2등(제시카 김) 상장과 300달러, 3등(정유화) 상장과 200달러, 장려상(임수지•한동명•박종우•박혜림•스테이시 김)에는 상장이 각각 수여됐다. 임현지양은 수상 소감을 통해 “에세이를 준비하면서 북한의 실상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됐다. 굶주림과 가난 등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기 기대한다”고 전했다.
평통 진안순 회장은 “60여명의 학생들이 에세이에 공모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이들이 에세이 공모, 그리고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 조국과 북한인권, 남북현실 등에 대해 더욱 많이 배우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평통은 오는 6월 27일(중•고교생), 7월 28일(대학생)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차세대 한국방문 프로그램 설명회도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총 50여명의 한인 1.5~2세들이 참가, 조국의 발전상과 안보 현황 등을 확인하게 된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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