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일 기자회견을 가진 성균관대학과 노스팍대학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시카고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노스팍대학과 과거 ‘학생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는 성균관대학이 교류 규모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6월 25~7월 28일 노스팍대학에서 진행하는 여름어학연수프로그램에 학생 23명을 파견한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오석원 학장과 이정석 유학대학•문과대학 행정실장은 노스팍대 관계자들과 학생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시카고를 방문 중이다. 두 대학 관계자들은 20일 시카고시내 반포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학교의 학생교류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회견엔 림관헌 성균관대 북미주연합동문회 회장과 노스팍대 MBA과정을 졸업한 홍순완 전 한인무역인협회장, 노스팍대 조셉 존스 교수, 크리스토퍼 니콜슨 대학원•평생교육원 입학담당 디렉터 등이 배석했다.
성균관대 유학대학은 양교의 양해각서에 따라 매 학기 3명 정도의 학생들을 노스팍대학에 파견, 지금까지 총 30여명의 학생들이 노스팍대에서 정식 학점이 인정되는 강의를 들었다. 이와 별도로 올해 처음으로 23명의 학생들이 역시 영어과목 3학점이 인정되는 총 5주간의 여름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 중이다. 오석원 학장과 이정석 행정실장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노스팍대학 데이비드 파킨 총장을 비롯 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현재 5주로 정해져 있는 어학연수프로그램을 10주로 늘리는 것과 영어 과목에만 국한된 학점 인정을 동양철학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석원 학장은 “한국 역시 다문화권 사회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타국의 문화, 언어 등을 이해할 수 있어야 보다 발전적인 미래창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같은 학생 교류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여러 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교류를 좀 더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에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노스팍대 존스 교수는 “어학연수프로그램의 경우 성균관대 방학 일정과 노스팍대학의 방학 일정이 다소 달라 10주로 늘이는 것 보다는 6~8주 정도로 늘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충분한 협의를 통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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